한글 그림책 추천 <웃음이 퐁퐁퐁>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김성은의 <웃음이 퐁퐁퐁>입니다.

표지를 보니 돼지가 빨간 모자를 쓰고 웃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아기 돼지 퐁퐁이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요.

"아이, 기분 나빠!"

"이럴 땐 깔깔 바다에 가야 해."

아기 두더지 동동이가 말했어요.

"깔깔바다?"

"가자! 어서어서."

깔깔바다에서는 모두가 웃어요.

갈매기가 웃어요. 낄룩낄룩!

"조개가 으하하함 하품한다!"

조개가 웃어요. 헤헤헤헤!

"달랑게가 되똥되똥 걸어가네!"

달랑게가 웃어요. 킬킬 킬킬킬!

"아기 거북아, 달리기 시합하니?"

"우리, 바다에 들어갈까?"

퐁퐁이와 동동이는 다다다 달려가...

풍덩!

깔깔바다에서는 모두가 웃어요.

불가사리가 웃어요 오홍홍 홍홍!

"아기 해마가 숑숑숑 태어나!"

아기 해마가 웃어요. 캬캬캬 캬캬캬!

"오징어야, 우리 같이 춤추자!"

오징어가 웃어요. 찌이익!

"문어야, 만나서 반가워!"

문어가 더 크게 웃어요. 찌이익 찌익!

"나도 만나서 반가워!"

"어이쿠, 깜깜해!"

"도망 가자."

"왜 이렇게 조용하지?"

햇살도 심심한가 봐요.

바다를 자꾸자꾸 간지럽혀요.

"으으 못 참겠어!"

커다란 고래가 푸하항, 웃음을 터뜨려요.

웃음 방울이 퐁퐁퐁 퍼져요.

모두 고래를 따라 웃어요.

깔깔바다에서는 모두가 웃어요.

"나도 나도!"

파도가 밀려오며 웃어요. 까르르!

퐁퐁이와 동동이를 태우고 웃어요. 까르르 까르르!

파도가 또 웃어요. 까르르르르!

그때 퐁퐁이가 소리쳤어요.

"저기 내 모자다!"

"야호, 기분 좋아!"

"거봐, 깔깔바다에 오길 잘했지?"

웃음이 퐁퐁퐁 솟아나면

신나는 일도 퐁퐁퐁 생겨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