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저리 가! 짜증송아지>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아네테 랑겐의 <저리 가! 짜증송아지>입니다.

표지를 보니 한 아이의 머리에 작은 송아지가

붙어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쉿! 이건 비밀인데요.

이제부터 짜증송아지에 대해 알려 드릴 테니 잘 들어보세요.

짜증송아지를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우리 할머니예요.

바로 할머니의 새 돋보기안경 때문이지요.

짜증송아지가 뭐냐고요?

바로 여기, 이 녀석이 짜증송아지예요.

숨기 전에 빨리 봐야 해요.

날아가 버리면 다시 찾기 어려워요.

짜증송아지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나는 짜증송아지가 나타난 걸 금세 알 수 있어요.

짜증송아지가 나타나면 내 얼굴은 울상이 되고, 

갑자기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또 뭐든 반대로 하고 싶어지거든요.

짜증 송아지는 가끔 엄마와 아빠에게도 찾아가요.

짜증송아지가 나타났을 때,

엄마, 아빠가 화내는 모습은 정말이지 대단해요.

이럴 때는 나한테 불똥이 튀지 않게 얼른 숨어야 해요.

짜증송아지가 우리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요리조리 잘도 날아다니다 친구들에게도 찾아가요.

그러면 친구들은 금세 화를 내요.

하지마 짜증송아지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그날 할머니는 새로 산 돋보기안경을 쓰고

두꺼운 책을 읽고 계셨어요.

제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던 바로 그때였지요.

 

과연 짜증송아지는 어떻게 나타나게 된 걸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