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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우린 해치지 않아>

by ^___^^___^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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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이상옥의 <우린 해치지 않아>입니다.

표지를 보니 코끼리, 하마, 호랑이, 판다 등등 여러 동물들이 보입니다.

아래쪽에는 자동차를 탄 사람들이 보이구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모두 잠든 시간, 숲속에서 동물들이 회의를 열었습니다.

"네 친구는 왜 안 왔어?"

"어제 사람에게 잡혀갔대"

"이러다가 우리 다 사라지는 거 아닐까?"

"사람들은 왜 우리를 공격할까?"

"사람들은 왜 우리를 가둘까?"

동물들은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우릴 괴롭히지 않을 것 같아."

레서판다가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사람들과 친한 동물들을 아는데, 

걔들한테 물어볼까?"

"그래, 좋아!"

레서판다는 동물들의 배웅을 받으며 도시로 갔습니다.

낯설고 복잡한 골목을 샅샅이 뒤져,

개와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쉽지 않을걸."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이러다간 우리 모두 사라질지도 몰라."

동물들은 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래, 해 보자."

개가 대답했습니다.

동물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쏙 드는 동물이 되려고

힘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동물들은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사람들도 이제 우리를 좋아하겠지?"

동물들은 서로를 보며 활짝 웃었습니다.

사람들과 인사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기대되기도 했지만 두렵기도 했습니다.

과연 동물들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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