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크리스티네 고펠의 <루이스의 우주여행>입니다.
표지를 보니 곤충들이 여럿 보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루이스는 숲 속에 사는 작은 진딧물입니다.
루이스는 아빠, 엄마 그리고 수많은 동생들과 함께
커다란 나뭇잎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이스가 엉뚱한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이 나뭇잎 너머에는 뭐가 있어요?"
"또 다른 나뭇잎이 있지.
그리고 거기엔 다른 진딧물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을 거야."
아빠 진딧물이 대답했습니다.
루이스는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지요.
여행을 떠난 루이스는 아빠의 말처럼
집에서 본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나뭇잎들과 진딧물들을 보았습니다.
루이스는 어쩌면 세상 끝까지
나뭇잎과 진딧물만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낭떠러지가 나타났습니다.
루이스는 재빨리 집으로 돌아와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낭떠러지가 세상의 끝인가요?
낭떠러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그건 안 돼. 너무 위험한 일이란다."
아빠 진딧물이 타일렀습니다.
그날 밤, 루이스는 날개를 달고 낭떠러지 너머까지
신 나게 날아가는 꿈을 꾸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루이스의 등에 날개가 생긴 게 아니겠어요!
루이스는 바로 나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히 연습을 한 루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껏 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루이스는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아빠, 엄마 다녀올게요! 동생들아, 안녕!"
루이스는 씩씩하게 작별 인사르 ㄹ했어요.
그러고는 날개를 활짝 펼치며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한참 뒤, 루이스는 어느 붉은 별에 도착했습니다.
붉은 별은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는 별이었지요.
"내가 살던 숲하고 비슷한데, 색깔만 다르네."
루이스는 무척 기뻤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해요.
우주에는 작은 진딧물에게 위험한 일들이 아주 많으니까요.
갑자기 무시무시하게 큰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하늘에 커다랗고 검은 구멍이 나타났어요.
검은 구멍은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빨아들이기 시작했지요.
루이스는 빨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빨간 풀에 힘껏 매달렸습니다.
바로 그떄 갑자기 검은 구멍이 빨아들이기를 뚝 멈추었습니다.
"후유, 정말 아슬아슬했어."
루이스는 몸을 벌벌 떨며 말했어요.
그러고는 날개를 힘껏 펼쳐서 다시 날아올랐지요.
검은 구멍이 또다시 빨아들이기 전에 어서 도망쳐야 했거든요.
위험한 것은 검은 구멍만이 아니었습니다.
별안간 귀가 먹먹할 만큼 큰 소리를 내며
별 하나가 폭발해 버린 거예요.
그 바람에 루이스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멀리 튕겨 나가
거품이 부글거리는 바다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이제 어쩌죠?
루이스는 바다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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