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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과일사세요!>

by ^___^^___^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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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장선혜의 <과일사세요!>입니다.

표지를 보니 곰돌이가 무척 신나보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배불뚝이 곰 뚜우가 과수원에 왔습니다.

"우와!"

과일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게 아니겠어요?

뚜우는 사과를 한 입 물었어요.

"정말 달다. 이걸 내다 팔아야겠어."

뚜우의 과일 가게에는

여러 가지 과일이 가득 있어요.

"과일 사세요!"

뚜우는 크게 외쳤어요.

지나가던 동물들이 모두 쳐다보았죠.

첫 번째 손님은 여우예요.

"뚜우야, 레몬 맛이 어때?"

"레몬? 아주 달지."

"레몬이 시어야지, 달면 어떡해?"

여우는 투덜대며 가 버렸어요.

그 옆에 서 있던 염소 할머니가 말했어요.

"뚜우야, 포도는 어떠냐?"

"포도요? 정말 시어요"

"신 포도를 어디에 쓴담?"

염소 할머니도 고개를 흔들며 가 버렸어요.

손님들은 모두 그냥 가 버렸어요.

뚜우는 휴 하고 한숨을 쉬었어요.

"달아도 안 되고, 시어도 안 되잖아."

그 때, 원숭이가 왔어요.

"뚜우야, 바나나 맛이 어때?"

"달지도 시지도 않아. 그리고 딱딱해."

뚜우는 자신있게 말했어요.

"바나나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야지,

딱딱하면 어떻게 먹어?"

원숭이는 화를 내며 가 버렸어요.

돼지는 큰 수박을 가리키며 물었어요.

"뚜우야, 수박 맛은 어떠니?"

"수, 수박은 입에서 사르르 녹아.

그리고 물렁물렁 해."

뚜우는 더듬거리며 말했어요.

"뭐라고? 그럼 수박이 상했잖아!"

돼지도 화를 내며 가 버렸어요.

다음 날은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뚜우는 울상이 되고 말았어요.

"이러다가 과일이 모두 상하겠어."

 

뚜우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죠?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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