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케이타로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입니다.

표지를 보니 체중계 주위에 동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몸무게를 재려는 걸까요?

오늘은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

동물 하나하나

몸무게가 얼마인지 재 보겠습니다.

동물들이 나란히 한 줄로 서서

차레를 기다리고 있네요.

가장 먼저 판다부터 재 볼까요?

우적 우적 우적 우적·····.

대나무 잎을 먹으면서 잴 수는 없겠지요.

다 먹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 줍시다.

이윽고 듬직한 판다가

체중계 위에 올라앉았습니다.

판다 몸무게, 100킬로그램.

다음은 돼지 차례입니다.

꾸우 꾸우 꾸꾸 꾸꾸.

돼지가 체중계 위에

올라가려고 하질 않는군요.

꾸우 꾸우 꾸꾸 꾸꾸 꾸우 꾸.

··· 아직도 올라가기 싫다는군요.

꾸우 꾸우 꾸꾸 꾸꾸 꾸우 꾸.

꾸우 꾸우 꾸꾸 꾸꾸 꾸우 꾸.

···실패입니다. 돼지 몸무게는 결국 재지 못했습니다.

다음 차례는 코끼리입니다.

그런데··· 코끼리는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이 체중계로는 잴 수가 없겠는걸요.

어쩌면 좋지요?

아, 걱정 마세요.

여기에 특별히 준비해 두었으니까요.

이리로 오시죠.

코끼리를 위한 아주 커다란 체중계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코끼리 몸무게, 5800킬로그램.

그러면 다음 차례는··· 양입니다.

양 몸무게, 40킬로그램

북슬북슬, 털이 꽤 무거워 보이는걸요.

털을 깎고 나서 다시 한 번 재겠습니다.

어이쿠, 완전히 옷을 벗어 버렸네요.

양 몸무게는 36킬로그램입니다.

4킬로그램이나 가벼워졌어요.

다음 차례는 공작입니다.

그럼 이제 재겠습니다.

준비 됐지요?

이런!

아무리 그렇게 깃털을 펼쳐 봤자

몸무게는 달라지지 않아요.

공작 몸무게, 5킬로그램.

여기서 잠깐, 질문 하나!

하마와 사자.

누가 더 무거울까요?

자, 어디 한번 재 봅시다.

 

저도 궁금하네요.

과연 하마와 사자, 둘 중 

누가 더 무거울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