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커스틴 홀의 <황금 이파리>입니다.
표지를 보니 황금 이파리를 가진 나무 한 그루와
그 앞에 사슴 한 마리가 보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봄이 되자 나뭇잎들이 다시 돋아났어요.
곧 어디나 초록이 되었지요.
습지도 초록, 월계수도 초록, 이끼도 초록, 박하도 초록.
소나무도 초록, 아보카도도 초록, 나무의 수액도 초록.
그러는 사이 다람쥐가 코를 움찔대며 굴에서 기어 나왔어요.
꾀꼬리는 꾀꼴 꾀꾀꼴 하며 노래했어요.
두꺼비는 살기 좋은 연못을 찾으려 어슬렁거렸어요.
깊은 숲속에는 첫 번째 블루벨이 피었지요.
모두들 새로움과 즐거움에 휩싸여서
아주 특별하게 반짝이는 뭔가가 있는 걸 알아채지 못했어요.
바로 황금 이파리였어요!
모두들 황금 이파리를 정말 갖고 싶어 했어요.
누가 첫 번째로 황금 이파리를 가져갈까요?
맞아요, 새였어요!
딱새가 나뭇가지에 휙 내려앉더니 황금 이파리를 쑥 잡아 뽑았어요.
아! 황금 이파리는 딱새 둥지를 환하게 해 줄 거예요!
하지만······
딱새가 친구들에게 황금 이파리를 뽐내려는 순간
다람쥐가 그것을 빼앗아 달아났어요.
다람쥐는 황금 이파리가 자기의 굴에 더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생쥐가 황금 이파리에 덤벼들더니 후다닥 집어 달아났어요.
생쥐는 그것을 가져다가 황금 담요로 쓸 거였어요!
생쥐는 자기의 보물을 감추려고 집으로 허둥지둥 도망쳤어요.
그렇지만······
사슴이 황금 이파리를 빼았았어요.
사슴은 황금 이파리를 조금 뜯어먹었어요. 맛이 엄청 좋았어요.
그런데 그때······
여우가 냉큼 황금 이파리를 낚아채 갔어요.
모두가 그랬듯 여우도 황금 이파리를 갖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여우는 곧 자기도 황금 이파리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황금 이파리가 산산조각이 나서 동물들의 발치에 놓였거든요.
어쩌죠?
황금 이파리가 산산조각이 나버렸어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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