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꼭 1등 할 거야!>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사이먼 필립의 <꼭 1등 할 거야!>입니다.

표지를 보니 여자 아이가 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슬픈 눈물이 아니라 감격스러운 눈물로 보이고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오늘은 운동회 날이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운동회 날이야!

난 운동이면 무엇이든 자신 있어.

키득키득, 자꾸만 웃음이 나와.

당연히 내가 1등을 할 테니까!

아침 내내 으라차차 연습했더니

불끈불끈 힘이 솟아나, 준비 완료!

모든 상은 내가 타게 될 거야.

당연히 내가 1등을 할 테니까!

 

가장 먼저 하는 건 달리기 시합이야.

혹시라도 질 일은 하하하, 전혀 없어!

여기 있는 나보다 누가 더 잘 뛰겠어?

달리기는 당연히, 재빠른 내가 1등이지.

다다다다 빠르게 뛰어가.

내가 제일 앞서가고 있어. 우승이 눈에 보여!

앗! 그만 넘어졌어, 돌부리에 걸린 거야.

다른 애가 나를 쌩하니 앞질렀어.

이제 끝났어······. 나는 1등을 못 할 거야.

그래도 괜찮아. 내가 이길 시합은 아주 많이 남았거든.

이제 줄다리기를 할 거야.

줄다리기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이번에는 분명히 내가 이길 거야!

영차, 영차! 온 힘을 다해 힘껏 당겨.

드디어 내 실력을 보여 줄 때야!

헉! 그런데 저 애는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는 내 두 배나 되잖아!

나는 저 애를 도저히 못 이겨······.

그래도 괜찮아. 나는 운동보다 다른 것을 훨씬 더 잘하잖아?

오늘은 이렇게 일이 배배 꼬였지만,

나에겐 반짝이는 내일이 있어!

1등 할 수 있는 걸 반드시 찾아낼 거야.

 

과연 내일은 1등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