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그리는대로>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피터 레이놀즈의 <그리는대로>입니다.

표지를 보니 한 여자 아이가 허공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마리솔은 화가예요.

뭐든 그리고 색칠하는 걸 좋아하지요.

심지어 자기만의 전시장까지 있어요.

마리솔은 자기 그림을 

모두 전시장에 걸어 두지 않았어요.

오히려 세상 사람들과 널리 나누고 싶어 했지요.

 

마리솔은 포스터도 그렸어요.

자기가 믿는 생각을

널리 알리려고요.

 

마리솔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어요.

눈에 띄는 독특한 옷차림에 미술 도구 상자를 늘 들고 다니고,

모두가 화가라고 믿었으니까요.

맞아요. 마리솔은 진짜 화가였어요.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어요.

우리 반 아이들이 도서관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고요.

마리솔은 당장 그리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모으는 소리로 교실은 금세 시끌시끌했어요.

아이들은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세웠어요.

다함께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리기로 했지요.

 

그런 다음 도서관으로 우르르 몰려갔어요.

"난 물고기를 그릴 거야!", "나도 물고기!"

"난 바다를 그릴래."

마리솔이 소리쳤어요. "난 하늘을 그려야지!"

마리솔은 물감 상자를 샅샅이 뒤졌어요.

그런데 파란색이 없지 뭐예요.

"어떻게 하늘을 그리지?

파란색 물감이 없는데."

 

파란색 물감이 없어서 어쩌죠?

마리솔은 하늘을 그릴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