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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호랑이의 파티 대소동>

by ^___^^___^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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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자나 데이비드슨의 <호랑이의 파티 대소동>입니다.

표지를 보니 식탁에 호랑이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는 건지, 쏟는 건지 헷갈립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우리 집 파티에 온 걸 환영해!"

악어가 반겼어요.

"너희가 와 줘서 정말 기뻐."

악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요.

"컵케이크와 쿠키, 소시지빵과 초콜릿 슈크림빵도 있고,

곰들을 위해 맛난 꿀도 듬뿍 준비했어."

"악어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줘서 고마워!"

친구들은 바르게 앉아

무릎 위에 냅킨을 펼쳐 놓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어요.

호랑이 세 마리가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지요.

"우와, 이 군침 도는 음식들 좀 봐!

얼른 먹자!"

호랑이들이 소리쳤어요.

호랑이들은 오렌지주스를

후루룩후루룩! 들이켜고는,

꺼억! 트림을 했어요.

커스터드 크림에 꼬리를 적시고...

...초콜릿 무스를 꿀떡꿀떡 삼켰지요.

호랑이들은 꿀렁꿀렁 마시고

벌컥벌컥 들어켜더니,

낄낄대다가 음식을 내뿜고 말았어요!

또 우유를 주전자쨸 마시더니...

...빈 주전자를 모자처럼 뒤집어썼지요.

이번에는 식탁 위에 올라가

춤을 추었어요.

의자에서 끄덕끄덕 몸을 흔들어 댔고요.

"아주 끔찍하군! 그만 가야겠어!"

곰들이 소리쳤어요.

친구들은 모두 일어났어요.

악어는 호랑이를 돌아보다가,

깜짝 놀라 헉하고 숨이 막혔어요.

여우원숭이의 복슬복슬한 꼬리가

호랑이의 입에서부터 늘어져 있었거든요!

"이런" 호랑이가 말했어요.

"내가 살짝궁 실수를 했네.

여우원숭이를 잡아먹은 건 아냐.

여우원숭이가...케이크인 줄 알았다고."

악어가 득달같이 달려왔어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너희는 예절을 모르는 엉망진창 호랑이들이야.

제멋대로 굴고 소란스러워!

내 그릇을 몽땅 깨뜨리고,

내 친구까지 잡아먹으려고 했어.

내 파티를 완전히 망쳐 버렸다고.

다시느 ㄴ우리 집에 초대하지 않을 거야!"

쫓겨난 호랑이들은 집으로 향했어요.

호랑이들은 어리둥절하고 슬펐어요.

"우리가 뭘 잘못했지?" 서로 물었어요.

"우리가 정말 그렇게 나빴어?"

"우리가 뭘 고쳐야 하는 거지?

대체 예절이 뭐야?

혹시 그곳을 찾아가면 알 수 있을까?

유명한 몰리 선생님의 학교 말이야!"

 

과연 호랑이들은 '몰리 선생님의 친절한 예절 학교'에서

예절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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