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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바다 100층짜리 집>

by ^___^^___^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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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와이 도시오의 <바다 100층짜리 집>입니다.

표지를 보니 바다가 보입니다.

바닷 속의 동물들도 보이고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여기는 바다에 떠 있는 배 위예요.

인형을 안고 있는 여자 아이가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 주려고 하네요.

그런데

갈매기 날개가 여자 아이 팔을

스치는 바람에 그만 -

첨벙!

인형이 바다에 빠져 버렸습니다.

"앗, 내 인형! 콩이야-!"

여자 아이 인형이 눈 깜짝할 사이에

물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여자 아이는 콩이를 아주 좋아해서

날마다 옷 갈아입히기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콩이는 여자 아이가 골라 주는 옷이랑

장신구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물에 빠지는 동안

모자와 가방, 목걸이, 팔찌, 리본, 겉옷이랑 셔츠,

치마, 구두, 머리카락까지

모두 어딘가로 흩어져 버리고...

콩이는 이상한 거품 소용돌이에 빨려 들고 말았습니다.

거품 아래엔 해달이 살고 있었습니다.

"깜짝이야! 넌 누구니?"

"내 이름은 콩이라고 해.

내 옷이랑 머리카락 못 봤니?"

"아까 뭔가가 아래로 떨어졌는데."

"정말? 그럼 찾으러 가야겠어."

"이 집은 100층까지 있단다.

콩이야, 힘내!"

"아! 아기를 감싸고 있는 그거,

내 머리카락이야!"

"그래? 미안하구나.

머리카락 대신 다시마는 어때?"

머리카락 대신 다시마를 머리에 쓴 콩이는

10층에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

다음층에 살고 있는 건?

"여긴 돌고래 집이니?"

"응. 여긴 10층씩 각각 다른 동물이 살고 있어."

"얘가 입고 있는 옷 멋지지 않니?

조금 전에 주웠단다."

"아, 그거 내 치마야!

근데 정말 잘 어울리네."

"대신 너는 은비늘 치마를 입지 않을래?"

20층에 다다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불가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거 내 목걸이야."

"이런 건 한 번도 본적이 없어!

내 별 목걸이랑 바꾸지 않을래?"

30층에 다다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문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 내 셔츠에 구멍을 뚫었잖아."

"이거 네 셔츠야?

어째 이상하더라니.

네가 입을 수 있는 셔츠 골라 줄게."

40층에 다다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층마다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군요.

과연 40층에는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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