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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울보 바위>

by ^___^^___^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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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우지현의 <울보 바위>입니다.

표지를 보니 울고 있는 바위(?)가 보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막 아침을 먹으려던 때였습니다.

와르릉 우르릉 꽈르릉!

맑은 하늘에 돌풍이 불어왔습니다.

어디선가 굵은 돌멩이들이 날아와 

코끼리 섬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끼리 섬이 흔들거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코끼리 섬 꼭대기에 커다란 바위가

주먹만 한 돌멩이 눈물을 쏟으며 울고 있습니다.

"이 덩치만 커다란 울보 녀석아!

당장 그 돌멩이 눈물을 썩 그치지 못할까!

안 그러면 너를 바다에 던져 버릴 테다!"

할아버지가 벼락처럼 호통을 치셨습니다.

울보 바위는 어쩔 줄을 몰라

돌멩이 눈물을 와르르 쏟았습니다.

할아버지가 할 수 없이 산을 내려가십니다.

"에이그, 내가 가서 달래 보마."

할머니는 재미난 이야기책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그럼데 어쩌죠, 할머니는 이야기책은 깜박 잊고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울보 바위는 할머니의 잔소리가 싫었습니다.

"듣기 싫어, 으앙!" 하고 울음보를 터뜨렸습니다.

할머니도 할아버지처럼 울보 바위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도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금방 구운 과자와 따끈한 차를 가지고요.

하지만 울보 바위는 엄마 코끼리를 보자마자

또다시 돌멩이 눈물이 왈칵 솟았습니다.

엄마가 보고 싶었습니다.

"이 말썽꾸러기!"

아빠 코끼리는 울보 바위를 힘껏 밀었습니다.

하지만 울보 바위는 아빠보다

더, 더, 더 힘이 셌습니다.

"밀지 마, 밀지 마, 으아앙!"

울보 바위는 산꼭대기에서 떨어질까 무서웠습니다.

이웃의 코끼리들도 달려왔습니다.

모두 힘을 모아 울보 바위를 밀었습니다.

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울보 바위의 돌멩이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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