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씻겨 줘!>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외르크 뮐레의 <씻겨 줘!>입니다.

표지를 보니 토끼가 세숫대야(?)에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토끼가 목욕할 시간이에요.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 놓았어요.

어서 토끼를 불러오세요.

짠! 토끼가 욕조에 들어가 앉았어요.

먼저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을 거예요.

물비누를 쭉 짜서 머리에 묻혀 주세요.

와, 잘했어요!

이제 북적북적 머리를 감겨 주세요.

거품은 이 정도면 충분해요.

얼굴이랑 배랑 팔다리도 

쓱쓱 문질러 주세요.

쏴아~ 물을 뿌려 거품을 없애 주세요.

저런, 비눗물이 토끼 눈에 들어가려고 해요.

얼른 토끼 눈을 가려 주세요!

정말 잘했어요!

이제는 욕조에서 나와도 돼요.

참, 그 전에 코도 흥 하고 풀어 주세요.

짜잔! 다 씻었네요.

목욕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이런, 토끼가 조금 춥대요.

큰 수건으로 감싸 주세요.

고마워요.

이제 드라이어로 털을 말려 주세요.

이걸 누르면 켜져요!

어, 이상하네요.

드라이어가 고장 났나 봐요.

그럼 수건으로 바람을 만들어 몸을 말려 주세요.

그 정도로는 안 돼요.

더 힘차게 수건을 흔들어 주세요.

더 열심히!

우와, 잘했어요.

몸이 뽀송뽀송해졌네요.

앗! 빠뜨린 게 있어요.

얼굴과 몸에 크림을 발라 주세요.

반짝반짝, 새하얀 토끼가 되었네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