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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글 쓰는 강아지 뭉치>

by ^___^^___^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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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테드 힐스의 <글 쓰는 강아지 뭉치>입니다.

표지를 보니 강아지가 보입니다.

무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뭉치는 책을 정말 좋아했어요.

혼자 읽는 것도 좋아하고

작은 노란 새 선생님이

큰 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좋아했어요.

 

뭉치는 책 냄새도 좋아했어요.

새 책을 펼치면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친구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았어요.

 

작은 노란 새는 이렇게 말했죠.

"책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노래가 저절로 나와!"

뭉치는 글자로 만들어진 낱말도 좋아했어요.

간식을 먹고 나면 노란 새는 이렇게 말했어요.

"뭉치야, 냄새로 새 낱말들을 찾아볼래?"

그러면 뭉치는 달려가

멋진 낱말들을 가져왔어요..

교실로 돌아온 뭉치는 

새 낱말들을 글자로 써봤어요.

어려운 낱말을 쓸 때는 노란새가 도와주었어요.

둘은 낱말 쪽지를 나무 위에 매달았어요.

 

"와우! 멋진걸?"

낱말 나무가 빼곡하게 차오르자 작은 노란 새가 말했어요.

"자, 이제 이 멋진 낱말들로 뭘 할까?"

뭉치는 오후 내내 생각했어요.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뭉치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교실을 나섰어요.

"나 이제부터 이야기를 쓸 거야!"

뭉치는 초코와 버들이에게 당당하게 말했어요.

"넓고 넓은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쓸 거야."

나비에게도 말하고,

"낱말을 아주 많이 써야 할 거예요!"

바우 씨에게도 말했어요.

 

뭉치는 '둥지'라는 낱말을 찾아냈던 

나무 아래를 지나면서도 큰 소리로 말했어요.

"나 이야기를  쓸 거야!"

다음 날 뭉치는 교실로 돌아왔어요.

"이제 글을 써볼까?"

뭉치는 새하얀 종이를 바라보았어요.

새하얀 종이도 뭉치를 바라보았어요.

하지만,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오후가 되자, 뭉치는 결국 포기하고 말았어요.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지 모르겠어···."

뭉치는 노란 새 선생님에게 말했어요.

"걱정하지 마~! 원래 좋은 이야기를 떠올리는 게 제일 어려운 법이야.

하지만, 가장 재미있기도 하지.

네가 봤던 걸 쓰는 건 어때?"

"음~, 내가 본 곤충?" 뭉치가 물었어요.

"좋아, 이야기에는 재미있는 주인공이 필요하지."

"아니면, 네가 좋아하는 걸 쓰는 건 어때?"

"음~, 내가 좋아하는 막대기?" 뭉치가 물었어요.

"그것도 좋아!"

"정말로 가슴이 벅차올랐던 일을 써봐!"

"가슴이 벅차올랐던 일?" 뭉치가 물었어요.

"그래~, 정말 신이 났던 일."

 

과연 뭉치는 어떤 이야기를 쓸까요?

너무 너무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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