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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다비드 칼리의 <쉿!>입니다.
표지를 보니 박쥐? 부엉이? 처럼 보이는 동물이 보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밤이 깊었는데, 휴고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휴고는 코끼리에게 물어보러 갔어요.
"코끼리야, 내가 왜 잠이 안 오는지 아니?"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지금 몇 시야?
난 좀 자야겠으니 다른 동물에게 물어봐."
휴고는 뱀에게 갔어요.
"뱀아, 내가 왜 잠이 안 오는지 아니?"
"아니, 모르겠어.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다른 동물에게 물어봐."
휴고는 심술꾸러기 원숭이에게 갔어요.
"원숭이야, 내가 왜 잠이 안 오는지 아니?"
"몰라! 한참 잘 자다가 너 때문에 깼잖아!
다른 데 가서 물어봐."
휴고는 무서운 호랑이는 답을 알 거라고 생각했어요.
"호랑이님, 제가 잠이 안 오는 이유를 아실까요?"
"난 모른다. 또다시 내 잠을 방해하면,
너를 당장 잡아먹어 버릴 테다! 저리 가!"
휴고는 왜 잠이 안 오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려 줄 동물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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