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내가 곰으로 보이니?>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야엘 프랑켈의 <내가 곰으로 보이니?>입니다.

표지를 보니 곰이 보입니다.

무언가 생각하는 듯한 거 같기도 하고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피트야, 너 그거 아니?

난 어제 또 이런 말을 들었어.

"에밀리아는 개를 닮았어!"

그러자 안나도 말했지.

"개가 아니라 곰 같지 않아?"

처음 안경을 쓴 날,

아이들은 이렇게 소리쳤어.

"안경 쓴 원숭이다!"

수영 시간에 아이들은 이렇게 속삭였어.

"에닐리아가 헤엄치는 모습은 

꼭 오리가 뒤뚱거리는 것 같지 않니?"

하지만 나에겐 너무 또렷하게 들렸지.

음악 시간이 다가오자

난 너무 겁이 났어.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 것 같았거든.

"에밀리아의 노랫소리는 

마치 코끼리 울음소리 같아."

난 다시는 노래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에밀리아,

너 혹시 그거 아니?"

누가 널 

원숭이 닮았다고 놀려도,

네가 기린이나

다른 무얼 닮았다고 놀려도,

넌 언제나

나의 소중한 친구야.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난 네가 좋아.

넌 그냥 너니까.

 

끝까지 읽다 보면,

깨달음이 있는 책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