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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네 마음이 보여>

by ^___^^___^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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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오리트 기달리의 <네 마음이 보여>입니다.

표지를 보니 한 여자 아이가 돋보기(?)처럼 생긴 것을

들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루나는 유치원에 다녀와서, 

어떤 남자아이가 자기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했어요.

"야, 플라밍고 다리야!"

루나는 플라밍고가 뭔지 잘 몰랐지만 기분이 나빴어요.

아주 많이요.

엄마는 루나를 안아 주었어요.

그러고는 책장으로 가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어요.

"어디 보자, 요술봉을 어디다 뒀더라?"

엄마는 이렇게 말하고

특별한 요술봉을 하나 꺼냈어요.

이런 날에는 마법이 필요하니까요.

루나는 요술봉일 집어 들고 밖을 보았어요.

그러자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또 속마음은 어떤지 알 수 있었지요.

루나는 사람들이 항상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기도 하고,

마음먹은 대로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때도 있었지요.

다음 날 루나는 유치원에 요술봉을 가지고 가서,

자기에게 이상한 말을 했던 남자아이를 보았어요.

그다음에는

안 좋은 말을 하는 아이들을 들여다 보았어요.

아이들이 안 좋은 말을 할 때면,

몸속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게 보였어요.

배 속에서 입으로 올라오던 좋은 말들이

나쁜 말로 변해 버리는 것이었지요.

그러니까 사실 그런 말들에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나쁜 말을 들어도

물고기처럼 조용히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어!"

루나는 자기를 놀렸던 남자아이에게 가서,

너는 웃는 얼굴이 정말 멋지다고 말해 주었어요.

오후에 집에 놀러 오지 않겠냐고 초대하기까지 했지요.

"좋아."

남자아이가 말했어요.

"그런데 하나만 약속해 줘."

루나는 말했어요.

"이제 이상한 말 안 하기야."

루나는 더 이상 기분 나쁜 말을 들을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남자아이 배 속의 나쁜 말들이 부글부글, 웅얼웅얼하더니

정말 멋진 미소로 바뀌었거든요.

그날 저녁, 루나는 엄마에게 요술봉을 돌려주었어요.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다 이야기했지요.

엄마는 루나를 꼬옥 안아 주었어요.

루나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새삼 깨달았지요.

엄마는 요술봉을 밖에 버렸답니다.

엄마에게도 별로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돼었을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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