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이불공주 바니 빈>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앰버 스튜어트의 <이불공주 바니 빈>입니다.

표지를 보니 토끼가 이불을 꼭 안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아기 토끼 이름은 바니 빈이었습니다.

바니 빈은 더 이상 아기가 아닙니다.

바니 빈은 이제 쉬지도 않고 연못가를 깡충깡충 뛰어다닐 수 있을 만큼 컸습니다.

또한 친구들 중에서 그네를 가장 높이 뛸 수 있을 만큼 컸습니다.

바니 빈은 이제 정말 다 컸습니다.

그렇다면 가는 곳마다 아기처럼 이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죠?

바니 빈은 가족들이 이불을 없앨까 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불을 끝까지 지키려고 꾀를 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바니 빈은 자기만 아는 곳에 이불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호숫가도, 벼락 맞은 나뭇구멍 속도, 땅 속도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가시덤불 아래에 숨어 있는 속이 빈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불을 숨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나무 안쪽  깊숙이 이불을 숨기고 집으로 돌아온 바니 빈은 신이 났습니다.

어느덧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번도 이불 없이 자 본 적이 없는 바니 빈은

숨겨 둔 이불을 찾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노을빛을 받은 숲은 전혀 달라 보였습니다.

속이 빈 나무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어떤 나무에 이불을 숨겼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바니 빈은 이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