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으랏차차 꼬마 개미>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미야니시 다쓰야의 <으랏차차 꼬마 개미>입니다.

표지를 보니 개미 한 마리가 무언가를 들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꼬마 개미 아리입니다.

개미 중에서 가장 힘이 셉니다.

얼마 전에 꼬마 개미 아리는 들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우아! 각설탕이다!"

꼬마 개미 아리는 각설탕을 보았습니다.

으랏차차!

꼬마 개미 아리는 혼 자 한 손으로 각설탕을 들어서 옮겼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우아! 과자다!"

친구들이 과자를 들려고 힘을 썼지만

과자는 꿈쩍도 안했습니다.

으랏차차!

꼬마 개미 아리는 혼자 데굴데굴 굴려서 과자를 옮겼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우아! 사탕이다!"

친구들이 사탕을 들려고 힘을 썼지만

사탕은 꼼짝도 안했습니다.

으랏차차!

꼬마 개미 아리는 혼자 한 손에 사탕을 하나씩 들고 옮겼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우아! 초콜릿이다!"

친구들이 초콜릿을 들려고 힘을 모았지만

초콜릿은 꼼짝도 안했습니다.

우다다다다다다!

꼬마 개미 아리는 초콜릿을 혼자 번쩍 들고 달렸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꼬마 개미 아리가 한참 자랑을 늘어놓는데

친구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아리도 그건 들지 못할 거야."

"그래, 아무리 힘센 아리라도 그건 못 들걸."

"도대체 그게 뭔데? 내가 힘이 얼마나 센지 몰라?

나는 뭐든 들 수 있다고!"

꼬마 개미 아리가 큰소리치자

친구들이 어디론가 데려갔습니다.

"으악!"

꼬마 개미 아리는 깜짝 놀라 소리쳤습니다.

꼬마 개미 아리는 온 힘을 쏟아 몇 번이고 들어 보았지만

꼼짝도 안했습니다.

과연 꼬마 개미 아리는 들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