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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색깔을 훔치는 마녀>

by ^___^^___^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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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문영의 <색깔을 훔치는 마녀>입니다.

표지를 보니 바녀가 보입니다.

요술봉(?)을 들고 있고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깊은 숲 속에 꼬마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꼬마 마녀느 하얀 고깔모자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하얀 장갑에 하얀 스타킹, 하얀 구두를 신었어요.

꼬마 마녀가 사는 집도 하얀 색이었지요.

꼬마 마녀는 하얀 것에 그만 질려 버렸어요.

"이러다가 난 꼬마 마녀가 아니라 하얀 마녀라고 불릴 거야."

꼬마 마녀는 마술 봉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술 봉에는 신비한 힘이 있었지요.

꼬마 마녀가 마술 봉으로 사과를 톡 건드렸어요.

그러자 꼬마 마녀의 하얀 옷에 사과의 빨간 색이 들어왔습니다.

꼬마 마녀는 빨간 사과 무늬를 들여다보았어요.

빨간 색이 꼬마 마녀의 마음에 쏙 들었지요.

꼬마 마녀는 마술 봉으로

노란 바나나를 건드리고,

초록 나뭇잎도 건드리고,

지나가던 파랑새도 건드리고, 황금색 사자도 건드렸습니다.

그럴때마다 꼬마 마녀의 모자, 옷, 장갑, 스타킹과 구두고

각각 주황, 분홍, 연두, 보라색으로 물들었지요.

꼬마 마녀는 점점 신이 나서 온 숲을 돌아다니며

색을 빼앗기 시작했어요.

잉런, 어느새 숲이 모두 하애지고 말았어요.

이제 꼬마 마녀는 세상에서 색을 가장 많이 가진 마녀가 되었습니다.

남은 건 코끼리 할아버지의 회색뿐이었지요.

꼬마 마녀가 마술 봉을 들고 달려가자 코끼리는 코를 들고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뿌우우우, 무슨 일이니, 꼬마 마녀야?"

"할아버지 색깔을 저한테 주세요."

"넌 벌써 숲의 색깔들을 다 빼앗았잖니?

먼저 지금 네 모습을 보렴."

 

과연 숲의 색깔을 다 빼앗은 꼬마 마녀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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