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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난 화가 나면>

by ^___^^___^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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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나나 네스희버의 <난 화가 나면>입니다.

표지를 보니 원숭이가 화가 난 듯 보입니다.

왜 화가 났을까요?

"으아아아아!"

정말 기분 나쁜 아침이었어요.

너무 피곤한데 엄마가 깨웠어요.

게다가 엄마는 빔이 제일 싫어하는 당근 수프를 먹으래요.

오 이런,

이제는 하나 남은 바나나까지 떨어져 버렸어요!

빔의 배 속에서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이 점점 커졌어요.

더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음, 빔이 화를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 화가 나면." 호랑이가 말해요.

"아주 크게 으르렁거려!"

너도 해 봐!

빔은 아주아주 크게 으르렁대요.

"난 화가 나면 가슴을 쿵쿵 쳐.

온 정글이 흔들릴 정도로 세게!"

자, 봐봐. 내가 한번 해 볼게.

쿵! 쿵!

빔은 아주아주 세게 쿵쿵 쳐요.

그러자 아주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

"나도 가끔은 엄청나게 화가 나."

코끼리가 뿌우뿌우 말해요.

"난 화가 나면 발을 쾅쾅 구르고, 구르고, 또 굴러.

화가 땅속으로 쑥 들어가 버릴 때까지.

이렇게!"

너도 나처럼 신나게 

발을 쾅쾅 구를 수 있니?

"이거 기분 좋은데." 빔은 말해요.

이번에도 아주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배 속의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어쩌면 내가 널 도울 수 있을지도 몰라." 악어가 말해요.

"난 화가 나면 덥석 물어!"

너도 한번 해 봐!

빔은 입을 크게 벌려요.

입을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그러자 또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화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어쩌죠?

어떻게 해야 빔의 화가 완전히 가라앉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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