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나나 네스희버의 <난 화가 나면>입니다.
표지를 보니 원숭이가 화가 난 듯 보입니다.
왜 화가 났을까요?
"으아아아아!"
정말 기분 나쁜 아침이었어요.
너무 피곤한데 엄마가 깨웠어요.
게다가 엄마는 빔이 제일 싫어하는 당근 수프를 먹으래요.
오 이런,
이제는 하나 남은 바나나까지 떨어져 버렸어요!
빔의 배 속에서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이 점점 커졌어요.
더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음, 빔이 화를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 화가 나면." 호랑이가 말해요.
"아주 크게 으르렁거려!"
너도 해 봐!
빔은 아주아주 크게 으르렁대요.
"난 화가 나면 가슴을 쿵쿵 쳐.
온 정글이 흔들릴 정도로 세게!"
자, 봐봐. 내가 한번 해 볼게.
쿵! 쿵!
빔은 아주아주 세게 쿵쿵 쳐요.
그러자 아주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
"나도 가끔은 엄청나게 화가 나."
코끼리가 뿌우뿌우 말해요.
"난 화가 나면 발을 쾅쾅 구르고, 구르고, 또 굴러.
화가 땅속으로 쑥 들어가 버릴 때까지.
이렇게!"
너도 나처럼 신나게
발을 쾅쾅 구를 수 있니?
"이거 기분 좋은데." 빔은 말해요.
이번에도 아주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배 속의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어쩌면 내가 널 도울 수 있을지도 몰라." 악어가 말해요.
"난 화가 나면 덥석 물어!"
너도 한번 해 봐!
빔은 입을 크게 벌려요.
입을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그러자 또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화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어쩌죠?
어떻게 해야 빔의 화가 완전히 가라앉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한글 그림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그림책 추천 <똑같네 똑같아> (0) | 2023.07.06 |
---|---|
한글 그림책 추천 <기차다냥> (0) | 2023.07.05 |
한글 그림책 추천 <악어오리 구지구지> (0) | 2023.07.04 |
한글 그림책 추천 <나는 두 개, 너는 한 개> (0) | 2023.07.04 |
한글 그림책 추천 <진정한 챔피언> (0) | 2023.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