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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샌디 퍼셀의 <슬픈 강아지, 새드>입니다.
표지를 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 이름이 새드인가 봅니다.
크립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원하지 않았지만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것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목욕도 시켜주었지만,
이름은 지어 주지 않았습니다.
크립스 할머니는 이 강아지를 "얘!"하고 불렀고,
크립스 할아버지는 "이놈의 강아지가!" 하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 강아지는 너무 슬퍼서
마음속으로 '새드'라고 불렀습니다.
너무 슬픈 이름입니다.
강아지 새드는 굉장히 영리했습니다.
멋진 노래도 부를 줄 알았고,
아름다운 그림도 그릴 수 있었으며,
심지어 신문에 실린 이야기들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립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는 바람에
새드는 노래 부르기와 그림 그리기, 신문 읽기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럭 한 대가 와서 집에 있던 모든 걸 싣고 가 버렸습니다.
강아지 새드만 남겨 두고 말입니다.
과연 강아지 새드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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