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눈은 왜 하얀색일까?>

by ^___^^___^ 2023. 3.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하인츠 야니쉬의 <눈은 왜 하얀색일까?>입니다.

표지를 보니 여러 색깔의 꽃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할아버지(?) 한 분이 서 계시고요.

창밖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미라와 아빠는 창틀에 앉아 창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빠가 눈을 보며 눈이 왜 하얀색인지 이야기해 주신다고 합니다.

다같이 한번 들어볼까요?

아주 오래전에 눈은 색이 없었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처럼 투명했습니다.

어느 날, 길을 지나던 눈이 들판에 핀 붓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눈은 붓꽃에게 보라색을 나눠달라고 얘기합니다.

붓꽃은 흔쾌히 눈에게 보라색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보랏빛이 된 눈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붓꽃은 자기보다 예쁜 눈에게 심술이 나서

보라색을 다시 돌려달라고 합니다.

보라색을 붓꽃에게 다시 돌려준 눈은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이번에 눈은 해바라기를 만났습니다.

눈은 해바라기에게 노란색을 나눠달라고 얘기했고

해바라기도 눈에게 선뜻 노란색을 내주었습니다.

눈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빛이 났고

샘이 난 해바라기가 다시 노란색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해바라기에게 노란색을 돌려주고 다시 색이 없어진 눈은 길을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장미를 보았습니다.

화려하게 핀 장미의 빨간색이 너무 아름다워 보인 눈은

장미에게도 빨간색을 나눠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장미도 흔쾌히 눈에게 빨간색을 주었지만

자신보다 더 화려해진 눈을 보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결국 눈은 빨간색을 다시 장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과연 눈은 색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