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 그림책 읽기

한글 그림책 추천 <고슴도치 스파이크- 내 가시를 돌려줘!>

by ^___^^___^ 2023. 3. 27.
반응형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진 윌리스의 <고슴도치 스파이크- 내 가시를 돌려줘!>입니다.

표지를 보니 고슴도치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아기 고슴도치 이름은 스파이크입니다.

스파이크는 고슴도치답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뾰족뾰족 가시가 돋쳐 있습니다.

어느 날 밤, 스파이크는 아주 무서운 꿈을 꾸다가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밤새 스파이크의 몸에 있던 가시가 몽땅 빠져 버렸습니다.

스파이크는 이제 벌거숭이가 된 자신의 몸으로 어떻게 밖으로 나갈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스파이크는 전등갓을 입어 보았습니다.

꼭 물결 모양의 예쁜 치마 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파이크가 입고 있던 전등갓의 종이가 비에 흠뻑 젖어 홀랑 벗겨져 버렸습니다.

이제 어쩌죠?

스파이크는 숲 속에서 도자기 찻잔과 접시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는 찻잔을 모자처럼 쓰고, 접시를 망토처럼 걸쳤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찻잔이 흘러내려 눈을 가려서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스파이크는 더듬더듬 걸어가다 커다란 나무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 바람에 도자기로 만든 찻잔과 접시가 깨져 버렸습니다.

이제 어쩌죠?

스파이크는 풀밭에 버려진 구멍 난 양말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양말 안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스파이크는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양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양말 올이 꽃줄기 가시에 걸려 다 풀려 버렸습니다.

가시가 없어서 창피하고, 입을 옷이 없어서 부끄러운 스파이크..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