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그림책 추천 <빨간 상자>

안녕하세요.

우주의 책세상의 우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린다 볼프스그루버·지노 알베르티의 <빨간 상자>입니다.

표지를 보니 사람들이 빨간 상자를 주고 받는 모습입니다.

어떤 이야기일까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안나는 기차역에서부터 눈을 밟으며 한참을 걸었습니다.

드디어 할머니 집이 보입니다.

안나는 신이 났습니다.

겨울이 되면 안나는 할머니 집으로 옵니다.

할머니는 밤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할머니와 마을에 다녀온 날 밤,

할머니가 빨간 상자를 보여주셨습니다.

상자 안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다음 날 아침, 안나와 할머니는 빨간 선물 상자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숲 해설가 아저씨가 두 사람 쪽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아저씨에게 빨간 상자를 건넵니다.

안나가 아저씨에게 절대 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빨간 상자 안에는 행복과 평화가 들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숲 해설가는 이런 멋진 선물은 처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이 선물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숲 해설가는 굴뚝 청소부에게 빨간 상자를 주었습니다.

"너에게 행복과 평화를 선물할게."

굴뚝 청소부 아저씨가 굴뚝을 청소할 때였습니다.

다락방 창문으로 안토니아를 보았습니다.

감기에 걸린 안토니아에게 아저씨는 빨간 상자를 주었습니다.

"내가 행복과 평화를 선물할게."

이 빨간 상자가 다음에는 누구에게 전해질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세요.